자녀 주식계좌 증여신고 핵심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녀 주식계좌를 만들고 해야할 일, 바로 홈택스를 통해 증여신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녀 주식계좌를 아직 개설하지 않으셨다면 아래 글을 참조하여 먼저 주식계좌를 개설해 주십시오. 

https://popeyeandolive.tistory.com/41

자녀 주식계좌 개설 핵심정리(키움증권, 하나은행)

1. 증여 신고를 해야 하는 이유?

미성년 자녀(만19세 미만)는 직계존속(부, 모, 조부, 조모, 증조부, 증조모)으로부터 받은 2,000만원까지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미성년 자녀에게 2,000만원 미만을 증여할 계획이라면 증여 신고가 필요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닙니다. 증여계획이 2천만원 미만이라고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여 신고를 하시는게 유리합니다. 아래 가정과 표를 보시겠습니다.

 

[가정]

- 뽀빠이와 올리브는 각각 부모로부터 2011년 1월 1일 1,999만원을 증여받음

- 뽀빠이와 올리브는 원금 모두 테슬라 주식을 매수함

- 뽀빠이는 증여 신고를 하였고, 올리브는 증여 신고를 하지 않음

- 뽀빠이와 올리브는 2021년 1월 1일 900%의 수익률을 달성한 테슬라 주식을 매도하여 인출함

 

같은 금액을, 같은 시기에 증여받은 뽀빠이와 올리브이지만 결과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우선 뽀빠이의 경우 증여시기는 입금일자인 2011년 1월 1일로 인정되지만, 올리브는 인출일자인 2021년 1월 1일로 인정됩니다. 그리고 뽀빠이는 증여재산가액이 원금 19,990,000원이지만 올리브는 원금과 운용수익을 합한 199,900,000원이 됩니다. 따라서 뽀빠이는 10년이 지난 2021년 1월 2일에 2천만원을 추가로 증여를 받아도 낼 세금이 없지만, 올리브는 기존에 받은 원금 19,990,000과 운용수익 179,910,000원을 합한 금액에 대해서 증여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자녀의 주식계좌가 얼마나 높은 수익을 달성할지 알 수 없으므로 증여신고는 하시는게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2. 국세청 홈텍스를 이용해 증여 신고하기

2-1. 준비물

ⓐ 자녀명의 공동인증서 발급(증권계좌용 공동인증서 활용)

ⓑ 자녀명의 홈택스 회원가입(법정대리인 휴대폰인증)

자녀명의 증권용 공동인증서, 법정대리인(부모) 휴대폰 인증

2-2 신고하기

ⓐ 로그인 → 신고/납부 → 증여세

 

ⓑ 확정신고

ⓒ step1. 세금신고, 01. 기본정보 입력

- 증여일자 : 통장 입금일 입력

- 증여자 : 재산을 주는 자(아버지라면 부(父) 주민등록번호 입력)

- 수증자 : 재산을 받은 자 

- 증여자와의 관계 : 아버지가 아들에게 증여하는 경우 "자"

- 세대를 건너 뛴 경우 :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증여하는 경우에 체크

ⓓ step1 02. 증여재산명세 입력

- 증여재산의 구분 : 증여재산 - 일반 선택

- 증여재산의 종류 : 아이 계좌로 입금했다면 금융재산(현금, 유가증권 제외) 선택

- 평가방법 : 현금 등 시가(상기 제외) 선택

- 평가가액 : 입금한 금액 입력

- 은행코드 : 조회 클릭 후 아이 계좌 금융기관(하나은행) 조회 및 선택

- 계좌번호 : 아이 계좌번호 입력

 

 

ⓔ step1 03. 세액계산 입력

- 증여재산 공제 (26) 직계존비속 : 증여금액 입력(최근 10년 간 2,000만원 초과시 과세표준이 설정되며, 2,000만원 이하일 경우 과세표준이 0이 된다) 

 

ⓕ 접수증 확인

2-3. 부속서류 제출하기

ⓐ Step 2. 신고내역 클릭

ⓑ 주민등록번호 입력, 조회하기 입력, 부속서류 제출여부 N 클릭

ⓒ 부속서류 제출하기

- 제출서류

  ① 증여금액을 확인할 증명서류(금융기관 계좌내역)

  ②증여자 및 수증자 관계를 알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