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아이패드 교육할인 구매 가이드에서 주문했던 아이패드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4세대 12.9인치 128G 셀룰러 모델 언박싱 사진을 통해 제 아이패드를 소개해드리면서 제가 왜 이 모델을 선택했는지 설명을 드리고자합니다. 따라서 아이패드 구매를 결정하신 분이라면 제 글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왜 아이패드인가? |
2. 프로 vs 에어 vs 아이패드 vs 미니 |
3. 셀룰러 vs 와이파이 |
4. 12.9인치 vs 11인치 |
5. 128GB vs 256GB ... 1TB |
6. 마무리(아이패드 언박싱 사진) |
1. 왜 아이패드인가?
- 결론 : 동영상 시청용이면 갤탭, 그 외에는 아이패드
항간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이폰,맥 유저가 아니더라도 태블릿은 무조건 아이패드가 정답이다.
저 또한 삼성 갤럭시 S시리즈 모델을 휴대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블릿PC는 아이패드를 선택하였습니다. 물론, 저 말을 토대로 아이패드를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아이패드와 갤탭과 고민하면서 정리한 갤탭과 아이패드의 장단점 비교표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갤탭 장단점 비교표]
구 분 | 아이패드 | 갤탭 |
가격 | 높음 | 낮음 |
동영상 | 열위 - 4:3 화면비율 → 레터박스 큼 |
우위 - OLED 패널 - 16:10 화면비율 |
앱 | 우위 - 다양한 앱 환경 |
열위 - 안드로이드 앱 한계 뚜렷 |
펜슬 | 우위 - 다양한 앱 환경 - 필기감 업그레이드 가능 |
열위 - 단조로운 지원 앱 - 필기감은 더 좋음 |
사용친화성 | 열위 - 아이튠즈의 불편성 |
우위 - 파일 이동 쉬움 |
[ 총평 ]
①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영상 위주의 활용이라면 갤럭시탭이 더 낫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영상 시청 시 레터박스가 크게 나오는 등 화면의 사이즈와 영상의 사이즈가 조화롭지 못한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앱의 단점인 단조로운 앱환경이 적어도 영상시청과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영상/음악 파일을 PC에서 옮기기도 편합니다.
② 영상 위주의 활용이 아니라면 아이패드가 더 낫습니다.
ios의 다양한 앱들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PDF 필기의 경우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은 xodo, noteshlf 등의 앱이 지원을 하지만 ios 지원 앱에 비해서는 약합니다. ios의 경우 pdf-expert라는 앱은 pdf 필기시 클라우드로 바로 sync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척 편합니다. 또한 goodnote, Flexcil 등의 필기앱들이 있어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프로 vs 에어 vs 아이패드 vs 미니
① 애플펜슬을 사용하려는 경우 : 아이패드 프로
- 애플펜슬 2세대는 아이패드 프로만 지원함
- 애플펜슬 1세대와 2세대의 인식력 차이가 큼
- 따라서 애플펜슬을 사용하려면 아이패드 프로 추천
- 책이나 논문 읽기와 필기를 동시에 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② 통학 및 출퇴근 시 사용하려는 경우 : 아이패드 미니
- 가장 작고(7.9인치, 6.1mm) 가벼움(310g 이하)
- 휴대성이 가장 좋은 모델
구 분 | pro 12.9 | pro 11 | air 10.5 | ipad 10.2 | mini 7.9 |
크기(가/세/두께) | 214.9mm 280.6mm 5.9mm |
178.5mm 247.6mm 5.9mm |
174.1mm 250.6mm 6.1mm |
174.1mm 250.6mm 7.5mm |
134.8mm 203.2mm 6.1mm |
무게(wi-fi/cellular) | 641g / 643g | 471g / 471g | 456g / 464g | 483g / 493g | 300.5g / 308.2g |
③ 가용 예산이 한정되어있는 경우 : 아이패드
- 32G 와이파이 모델 기준 419,000원으로 아이패드 타 모델 대비 최소가
[단위 : 천원]
구 분 | pro 12.9(4th) | pro 11(4th) | air 10.5(3th) | ipad 10.2(7th) | mini 7.9(5th) |
32G(wi-fi/cellular) | - | - | - | 419/589 | - |
64G(wi-fi/cellular) | - | - | 559/769 | - | 469/639 |
128G(wi-fi/cellular) | 1,169/1,369 | 965/1,165 | - | 549/719 | - |
256G(wi-fi/cellular) | 1,299/1,499 | 1,095/1,295 | 799/969 | - | 669/839 |
512G(wi-fi/cellular) | 1,559/1,759 | 1,355/1,555 | - | - | - |
1TB(wi-fi/cellular) | 1,819/2,019 | 1,615/1,815 | - | - | - |
④ 아이패드 air vs 아이패드 7세대 : 취향의 문제
- 애플의 고심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위 표를 보시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7세대 서로 용량이 겹치지 않고 출시되었습니다. 즉 두 모델은 비슷하기 때문에 성능을 높이고 싶으면 에어를 구매하고, 가성비를 높이고 싶으면 7세대를 구매하라는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재고를 줄이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결론
a. 펜슬2세대, 성능, 최신모델, 얼리어덥터 : 아이패드 프로
b. 휴대성, 가벼움, 작은 사이즈 : 아이패드 미니
c. 가격 : 아이패드 7세대
d. 적당한 가격과 적당한 성능 : 아이패드 에어
3. 셀룰러 모델 vs wi-fi 전용 모델 [결론 : 커피값 아껴서 셀룰러로 구매하자]
일단 아이패드 셀룰러 모델과 wi-fi 모델의 가격차이는 약 20만원 수준입니다. 20만원에 대한 추가 지출에 대한 효용이 얼마나 되느냐가 문제입니다. 만일 아이패드를 오직 wi-fi가 가능한 공간(집, 학교, 회사 등)에서만 사용한다면 20만원을 아껴서 wi-fi 모델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태블릿PC는 기본적으로 이동성을 전제로 되어있습니다. 즉,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한 공간에서 고정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이동을 하면서 사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동하는 공간이 모두 와이파이가 가능하다면 문제는 없으나, 사실상 와이파이가 없는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혹자는 테더링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테더링, 핫스팟을 통해서 핸드폰의 데이터를 태블릿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테더링, 핫스팟의 단점이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첫째로 테더링과 핫스팟을 사용하면 핸드폰 배터리 감소 속도가 증가합니다. 최근 핸드폰들이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서 대부분 충천기나 보조배터리를 갖고 다니실 것입니다. 테더링이나 핫스팟을 사용하면 핸드폰 배터리 소모량이 굉장히 증가합니다. 둘째로 각종 보안시설에서는 핫스팟과 테더링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작 필요할 때 태블릿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셀룰러 모델을 사용하더라도 주요 통신사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추가적인 데이터 요금이 필요 없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가입한 KT를 기준으로 보면, 추가 요금 없이 1인당 2개의 유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핸드폰에 사용하고 있는 유심과 별도 유심을 추가 신청하시면,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 요금제의 데이터를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통신요금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20만원은 매 주 커피 한잔씩 줄이시면 확보가 가능한 금액입니다.
따라서 셀룰러 모델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12.9인치 vs 11인치 [결론 : 이왕이면 큰게 좋다]
12.9 와 11의 무게 차이는 200g 미만입니다. 200g의 무게를 더하는 대신에 큰 화면으로 작업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특히 12.9는 A4 사이즈 혹은 이보다 약간 작은 수준입니다. 논문을 많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12.9가 논문사이즈에 더 가깝기 때문에 사용하실 때 더 큰 편리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5. 128GB vs 256GB vs 512GB vs 1TB
데이터 용량은 고고익선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제가 128을 선택한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클라우드 활용입니다. 대학생의 경우 구글 드라이브가 무제한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료는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료만 담고 다닌다면 128GB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말하면, 1TB를 선택하더라도 결국에는 부족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클라우드를 쓰십시오. 둘째, 셀룰러모델을 선택하였기 때문입니다. 와이파이 모델을 포기하고 셀룰러모델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제한된 예산선 내에서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서 용량은 포기하였습니다. 제가 부자였으면 1TB를 샀을 것입니다.
또한 C타입 USB 허브를 통해서 부족한 용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벨킨 제품이 유명한데 10만원이 좀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6만원 대 타사 제품도 괜찮다고 합니다.
6. 마무리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8GB 셀룰러모델을 구매하여 1주일 정도 사용한 현 시점에서 후회는 없습니다.
아래는 제 아이패드 언박싱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는 C타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는 8핀이었죠.
아이패드의 뒷모습입니다. 처음 출시 때 말이 많았던 인덕션처럼 생긴 카메라입니다.
아이패드의 옆모습입니다. 상당히 얇습니다.
마지막으로 애플펜슬 2세대 모델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태블릿PC 그리고 아이패드 옵션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버튼을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참고로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Pop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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